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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美 ‘추모의 벽’ 제막식 참석해 참전용사 희생 기리고 유족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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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美 ‘추모의 벽’ 제막식 참석해 참전용사 희생 기리고 유족 위로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07.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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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했다.

최 회장은 27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공원 ‘추모의 벽(Wall of Remembrance)’ 제막식에 공식 초청 받아 참석했다.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에 미군과 카투사 전사자들의 이름을 새긴 조형물인 추모의 벽은 한국정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SK그룹 등 기업과 민간 모금 등이 더해져 건립됐다.

최 회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참전용사 유가족들을 만나 헌신과 희생에 감사와 함께 위로의 뜻을 표했다. 특히 한국전쟁 참전 영웅으로 한국전쟁 기념공원 건립을 이끌었던 故(고) 윌리엄 웨버 대령의 부인 애널리 웨버 여사를 만나서는 허리 숙여 손을 맞잡고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 회장은 지난 5월에도 한국전쟁 기념공원을 방문해 추모비에 헌화한 뒤 존 틸럴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재단 회장(전 주한미군 사령관)을 만나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추모의 벽 건립 기금으로의 기부는 한국 기업 중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서 최 회장은 “추모의 벽은 한미동맹의 큰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며 “건립 공사가 잘 돼 미국의 심장부인 이곳에 잘 지어지면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계속해 남을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의 추모의 벽 제막식 참석에는 양국 우호관계를 증진시켜 나가겠다는 한국 재계 리더로서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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