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올해 7월 롯데푸드와의 합병으로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나면서 스낵뿐 아니라 캔햄, 밀키트, 커피, 견과류 등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를 선보이게 됐다. 특히 롯데푸드는 지난 추석 업계 최초로 선물세트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을 전면 없앴는데, 합병 이후 처음 맞는 올 추석에는 무플라스틱 요소를 더욱 확대했다.
전체 30여 종의 에코 선물세트는 플라스틱 트레이와 캔햄의 플라스틱 캡을 제거했다. FSC(국제산림관리협회) 인증을 받은 종이와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특수 트레이·케이스를 제작했다. 롯데제과는 이를 통해 이제까지 100여 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추석에는 에코 선물세트 쇼핑백에 일부 사용되던 부직포 소재를 종이로 전량 대체해 100% 종이 쇼핑백을 제공한다.
정통 수제햄 선물세트인 수제명작 세트도 운영한다. 수제명작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갈지 않고 각 부위 그대로 장시간 훈연하여 만든 수제햄이다. 롯데제과 측은 "살짝 구우면 풍부한 훈연 향을 느낄 수 있다. 별도 조리 없이 냉장 상태 그대로 썰어 먹으면 고기 본연의 식감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취식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간편한 한 끼 '쉐푸드(Chefood) 냉동 밀키트 세트', 산지 본연의 특징을 살린 블렌딩(Blending)으로 향미를 끌어올린 '칸타타 드립 원두커피 세트', 달콤한 간식으로 채운 '간식자판기 세트'가 대표적이다. 파스퇴르 쾌변두유 및 생유산균 세트, 프리미엄 견과 세트 등도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합리적인 구성에 친환경적 가치를 더했다. 앞으로도 소중한 이에게 감사한 마음과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함께 선물할 수 있는 착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