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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그리는 메타버스의 미래..."인터넷의 모든 것 3D 세계에 담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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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그리는 메타버스의 미래..."인터넷의 모든 것 3D 세계에 담을 것"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08.25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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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버스(대표 이경일)가 25일 미디어데이(Media Day)를 개최하고 컴투스가 그리는 메타버스의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컴투버스에서는 웹을 통해 기존엔 2D 형태로 제공되던 정보 및 콘텐츠, 서비스가 4차원의 시공간을 통해 배열된다.

컴투버스는 이를 차세대 인터넷이라는 의미에서 ‘메타 브라우징’이라고 지칭하고 컴투버스를 선구자적 위치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

일부 주체가 메타버스 사회를 이끌어 가는 형태가 아닌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 만들고 완성시키는 ‘탈중앙화’ 오픈 생태계 구축이 최종 목표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공급사가 모든 권한을 가지고 사업에 대한 수익 분배부터 독점 권한까지 가져가는 구조는 생태계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라며 “웹3 기반 사회가 될 컴투버스는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공간을 구축하고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열린 생태계 형태의 인프라스트럭처”라고 설명했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컴투버스에는 ‘아일랜드’라고 하는 공간 개념이 적용된다. 총 9개의 아일랜드가 공개될 예정이며 향후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며 아일랜드도 추가될 예정이다.

각 아일랜드에는 서비스 및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건물과 메타버스 오피스, 도로, 교통, 자연 환경 등이 구축되고 향후 커뮤니티와 일반 유저 공간으로 확장된다.

메타버스에서는 기존 2D 형태로 제공되는 정보 및 콘텐츠, 서비스가 4차원의 시공간을 통해 배열되고, 이용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이를 획득할 수 있다.

홍승준 컴투버스 개발본부장에 따르면 컴투버스의 공간은 셀, 블록, 아일랜드의 단위로 구성된다.

100개의 셀이 모여 하나의 블록이 되고 다시 900개의 블록이 모여 하나의 아일랜드를 이루게 되는데, 아일랜드 하나의 크기는 현실 속 축구장 약 3200개 규모라는 설명이다.

특히 컴투버스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개방된 퍼블릭 영역과 분양 받은 대지와 건물 공간인 프라이빗 영역으로 나눠 설계되고 있다.

홍승준 개발본부장은 “대규모 사용자의 접속을 위해 스페이스 스케일링이라고 하는 새로운 서버 프레임웍 기술로 이를 지원할 할 예정이며, 현재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컴투버스는 유저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변화되는 공간인 만큼 이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자유로운 콘텐츠 창작툴인 UGC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개발자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재준 컴투스 대표가 인사하고 있다
▲송재준 컴투스 대표가 인사하고 있다

이날 컴투버스는 새로운 파트너사 KT의 합류 소식도 알렸다. 이외에도 SK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교원, 교보문고, 한미헬스케어, 브랜드X코퍼레이션, 마이뮤직테이스트, 영실업, 닥터나우, 푸드테크 등이 함께 컴투버스 생태계를 꾸려나갈 계획이다.

송재준 컴투스 대표는 “메타버스는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3D 가상 세계로 옮기는 것이고 이는 3D MMORPG를 개발할 수 있는 회사만 가능하다”며 “전 세계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올인원 월드를 목표로 여러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컴투버스 세계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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