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상자가 아닌 흰 봉투에 담겨 있어 열어보니 악취가 나는 박스는 거의 형태만 유지한 채 흐무러져 있었다. 제각각 나뒹구는 사과에는 군데군데 진흙이 묻어 있어 먹고 싶지 않았다고.
택배사 고객센터에 접수하자 "죄송하다"는 연락이 오긴 했으나 김 씨는 분노했다.
김 씨는 "택배사가 물품을 엉망으로 배송해놓고 사과한다고 없던 일이 되느냐. 널리 알려서 택배를 무책임하게 배송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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