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8월엔 시뮬레이션의 명작이라 불리는 대항해시대 IP의 최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출시했다. 매니악한 장르이긴 하나 워낙 인지도가 높은 게임이었고 원작의 감성을 제대로 되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합리적인 과금 모델과 게임 본연의 재미를 앞세운 라인게임즈의 개발 기조는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발 중인 신작들은 앞서 언급한 언디셈버와 오리진과 같이 국내 게임사들에선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장르의 게임들이다.
게임은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의 내용을 모두 담았으며 언리얼엔진4를 활용해 3D로 제작되는 만큼 추억 속 캐릭터들이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콘솔 패키지 게임인 만큼 인게임 과금은 따로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등장하는 무기들이 저마다 고유한 능력과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수집하고 성장시켜 유저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재미도 기대된다. 퀀텀나이츠 역시 PC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게임 본연의 재미를 우선시하는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게임 본연의 재미에 충실하려고 하며 현재 운영·개발 중인 게임 모두 오래 서비스할 수 있는 합리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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