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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서비스 대부분 정상화...다음 메일 서비스 복구만 유독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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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서비스 대부분 정상화...다음 메일 서비스 복구만 유독 늦어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10.18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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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서비스 장애 발생 이후 대부분의 서비스가 정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독 메일 서비스의 복구가 늦어져 이를 업무에 활용하던 이용자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서비스 장애는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 SK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에 화재가 나며 발생했다. 장애가 길어지자 다음 메일을 업무에 활용하던 이용자들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이용자들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업체에서 견적서 세금계산서 등을 모두 다음 메일로 받고 있었는데 올 스탑 중” “복구가 느린 것을 보니 제일 돈 안되는 게 메일 서비스인 것 같다” “업무의 70%가 마비돼 부서 전체가 전원 오후 반차를 사용하기로 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는 18일 오전 9시 경 공지를 통해 ‘정확한 복구 시점이 예상 되는대로 추가 안내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오후 1시 30분 현재까지도 관련한 내용은 올라오지 않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 메일은 복구가 됐고 다음 메일만 조금 늦어지고 있다"며 "서비스마다 특성이 조금씩 달라 복구 시점에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장애로 인한 피해 보상은 모든 카카오 서비스가 정상화된 이후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도 직접나서 피해 복구 상황과 카카오 측의 보상을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1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용자 피해 접수 및 상담을 위한 전담 지원창구 개설을 요구했고 이용약관 등의 절차에 따라 신속한 보상이 이루어졌는지 점검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카카오에 따르면 현재 카카오뱅크와 페이 등의 금융서비스를 비롯해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내비, 카카오톡 쇼핑 서비스, 다음 카페 등 대부분의 기능이 복구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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