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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피해복구 차질 없이 진행 중...최정우 회장 글로벌 리더십 덕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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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피해복구 차질 없이 진행 중...최정우 회장 글로벌 리더십 덕 봤다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10.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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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과 수급 안정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4일 3후판공장 복구를 완료하면서 2·3전기강판, 1냉연, 1열연, 1선재 등 총 6개 압연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복구 작업을 계획대로 진행해 11월에는 3·4선재와 2후판공장을, 12월에는 2열연, 2선재, 2냉연, 스테인리스 1·2냉연공장 등을 재가동할 계획이다.

최정우 회장은 현장을 포항제철소 현장을 수시로 찾아 임직원들과 복구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최 회장은 최근 세계철강협회장으로 취임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았는데 피해복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제철, 로이힐, 주한호주대사 등 글로벌 철강사·공급사·고객사·주한 외교사절 등으로부터 조기복구 응원과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냉천 범람으로 피해가 컸던 2열연공장은 압연기 모터 드라이브 총 15대 중 11대를 교체해야 하는데 인도 JSW 사쟌 진달 회장은 최 회장의 협조 요청에 3일 만에 JSW 열연공장용으로 제작 중인 설비를 포스코에 내주기로 했다. 이 장비는 11월 중에 입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열연공장 복구를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23일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 복구활동에 앞서 철저한 안전을 당부하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23일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 복구활동에 앞서 철저한 안전을 당부하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포스코는 수해 직후부터 태풍피해 복구반, 전사 종합대응 상황반을 일일 운영하고 있다. 고객사 수급 우려를 해소시키고 일부 특정 제품에 대한 공급 부족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전 고객사 1:1 상담을 통해 재고 및 수급 상황을 정밀 점검하고 있다.

비상상황 대처를 위해 창의적인 솔루션도 찾았다.

열연 제품 중 포항제철소 위주로 생산해야 했던 고탄소강은 광양제철소에서도 본격 생산이 가능하도록 듀얼 생산체제 구축을 완료했다. 전기차 구동모터에 사용되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용 열연 소재는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과 함께 복구가 완료된 1열연공장에서도 대체 생산하기 위해 테스트 중이다.

1선재공장은 긴급 설비개조를 통해 생산 제품의 최대 직경을 7mm에서 13mm로 확대하고 타 선재공장에서 생산하던 자동차용 볼트·너트 등에 사용되는 CHQ 선재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협력사 장비 상당수가 침수피해를 당한것을 감안해 협력사들의 모든 신규 장비 구매자금을 저리로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 측은 “비상상황 속에서도 ‘빠르게 보다는 안전하게’, ‘어제 보다 오늘 더 안전하게’원칙 아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지키며 차분하게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재가동을 시작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3후판공장에서 후판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24일 재가동을 시작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3후판공장에서 후판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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