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에 사는 전 모(남)씨는 지난해 6월 제과점을 개업하면서 유명 브랜드에서 만든 전기온수기를 설치했다. 사용한 지 18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본체에서 녹물 같은 게 흘러 내렸다.
AS센터에서는 온수기 내통이 깨져 발생한 문제로 판단했다. 제품 평균 수명은 3~4년이지만 제품에 따라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거다.
전 씨는 “앞서 같은 브랜드 온수기를 잘 사용해 이번에도 동일 업체 것으로 설치했다"며 “업체 이야기를 들어보면 결국 기계를 잘못 뽑은 내 운을 탓해야 하는 것인가"라며 실망을 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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