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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예고에 유저들 '트럭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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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예고에 유저들 '트럭 시위'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12.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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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온라인 PC 게임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를 예고한 가운데, 해당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이용자들이 성남시의 넥슨 사옥 일대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고 있다.

넥슨은 지난 7월 1일 ‘카트라이더 쇼케이스’에서 대규모 패치 등의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그런데 지난 11일 카트라이더 개발사 니트로스튜디오 조재윤 디렉터가 돌연 서비스 종료 결정을 밝히며 이용자들이 들고 일어난 것.

특히 이용자들은 오는 1월 12일 출시 예정인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흥행을 위해 넥슨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 아니냐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넥슨 사옥 일대에서 트럭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사진: 트위터 캡처)
▲넥슨 사옥 일대에서 트럭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사진: 트위터 캡처)

이들은 성명문을 통해 “넥슨의 일방적 서비스 종료 통보는 18년을 함께한 유저들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후속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흥행을 목표로 내려진 결정으로 보여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드리프트는 원작의 연장이 아닌 새로운 게임이고, 후속작의 흥행을 위해 버려지기엔 (카트라이더가)너무 아까원 재원”이라며 “카트라이더는 드리프트를 위한 빌드업이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후속작인 드리프트는 카트라이더 원작의 게임성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4K까지 지원하는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국산 게임들 중엔 이례적으로 PC는 물론 모바일과 콘솔 등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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