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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보다 매운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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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보다 매운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 출시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12.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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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1월 9일부터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은 캡사이신 농도에 따라 매움의 정도를 표시하는 스코빌 지수(SHU, Scoville Heat Unit)가 6000SHU로, 신라면 큰사발(2700SHU)의 3배에 가깝다. 국내 출시된 라면 중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의 맵기다.

앞서 농심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지난 10월 신라면 분식점(Shin Ramyun Cafeteria)을 개설하고 '천하제일 라면 끓이기 대회' 이벤트를 열었다. 소비자들이 가상 공간에서 매운맛 강도와 면발의 쫄깃함, 건더기 스프 종류·양 등 각자 취향대로 완성한 신라면을 직접 끓여보고 비교해 본 후 가장 많이 선택한 옵션을 실제 제품으로 한정 출시한다는 계획이었다.
 

▲농심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
▲농심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

이벤트 기간 40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신라면 분식점에 방문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조합은 '고기·매콤·꼬들·계란'이었다. 다수 소비자들이 '신라면보다 3배 매운 맛', '신라면보다 더 꼬들꼬들한 면발', '고기 건더기와 계란 건더기 추가' 등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농심은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의 스코빌 지수를 기존 신라면 큰사발 대비 3배 가까이 올리고, 고기와 계란 건더기를 넣어 건더기 스프 중량을 약 2배(2.5g→4.9g) 늘렸다. 면발을 쫄깃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게 했다.

농심 관계자는 "메타버스 브랜드관 오픈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참여형 신제품 출시를 기획하게 됐다. 신라면을 즐겨 찾는 소비자들이 색다른 맛과 재미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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