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창립 이후 최초로 매출 1000억 원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일 마곡연구개발센터에서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은 이병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선에서 기업 미션을 공유하고 철학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병기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단순히 매출 증가를 넘어 기업의 체질과 문화적 변화를 동반하면서 신신제약 사명과 같이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신신제약 사명은 새로움을 뜻하는 새 신(新)자와 신뢰를 뜻하는 믿을 신(信)자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혁신을 일궈내는 동시에 믿을 만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사장은 "신신제약은 주변의 관성적인 우려 시각에도 흔들리지 않고 달려온 결과 지난해 두 자릿수 비율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순이익 흑자전환 등 가시적인 결실을 이끌어냈다. 우리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있는 뚜렷한 철학이 성과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0여 년간 '값 싸고 질 좋은 파스로 국민의 통증을 케어한다'는 창립 정신 아래 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다면 지금은 그 연장선에서 노년의 삶을 건강과 행복으로 채워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패치제 개발과 좋은 품질의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출시로 소비자들이 전 생에 주기에 걸쳐 신신제약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이 사장은 "신신제약 철학을 남긴 고(故) 이영수 명예회장이 하늘에서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한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여러분들도 지금처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