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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비전문 자회사 설립 추진…안전보건 전담조직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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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비전문 자회사 설립 추진…안전보건 전담조직도 갖춘다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3.20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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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포항과 광양에 정비전문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인 정비활동을 통해 철강 생산에 필요한 설비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함이다.

포스코는 오는 6월경 포항과 광양에 제철 공정단위별로 복수의 기계·전기 분야 정비전문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기존 협력사 중에 희망하는 경우 포스코 정비자회사에 참여 가능하다.

▲포스코가 지난해에 발생한 수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설비관리 역량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정비전문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포스코가 지난해에 발생한 수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설비관리 역량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정비전문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현재는 포스코가 제철소 설비에 대한 정비계획을 세우면 관련 업무에 대해 계약을 맺은 협력사들이 정비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대형화된 정비전문 자회사가 정비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철강 제조의 근간인 설비 경쟁력 강화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함이다. 특히 지난해 냉천 범람 사고로 큰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설비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체계적인 정비체제 구축과 정비기술력 향상에 대한 중요성과 시급성을 재인식하게 됐다는 것이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포스코 측은 "정비자회사들이 제철소 대형설비에 대한 정비 기술력을 높여 설비 수명연장, 성능개선 등 종합 정비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향후 포스코 해외사업장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또한 안전보건 전담조직을 갖춰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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