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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GPT 혁신포럼' 개최...김동연 지사 "생성형 AI 활용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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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GPT 혁신포럼' 개최...김동연 지사 "생성형 AI 활용권 확대"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3.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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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0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 지피티(GPT) 혁신포럼’을 개최하고 윤리, 비즈니스, 인공지능의 활용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지피티(GPT) 시대의 변화와 기회’를 주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챗GPT-4가 작성한 개회사를 낭독했다. 김 지사는 “먼저,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전국에 초고속 인터넷을 도입하고 농어촌에서 농어민들에게 컴퓨터 교육을 실시한 20여 년 전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억하며,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저희 경기도에서는 차세대 기술인 생성형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활용권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모든 학교에 인공지능 교육 도입 ▲소규모 사업자와 새싹 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창업과 일자리 창출 지원 ▲공공기관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도입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활용에 따른 사회적 영향과 윤리적 쟁점을 신중하게 고려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챗GPT의 개회사를 낭독 후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를 통틀어서 경기도가 맨 처음 지피티(GPT)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에 관심들이 많다”며 “지피티(GPT)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첨단기술을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응용하고, 적용하면서 나올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보완책도 만들면서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이 길을 이끌어가고 싶다는 욕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발달장애인의 예술 활동을 돕는 지피티(GPT) 창작단 시범 사업 ▲미래산업 펀드 500억을 조성해서 지피티(GPT) 스타트업에 투자 등의 향후 구상을 밝혔다.

▲인공지능 혁신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 혁신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조연설을 통해선 장대익 가천대 교수가 ‘생성형 인공지능의 충격과 새로운 기회들’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장대익 교수는 “챗지피티의 인류사적 의의는 한마디로 인터페이스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제는 자연어로 명령을 할 수 있고 거기서 지식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에 큰 변화가 생기는 새로운 시대로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또 “인공지능을 도구처럼 사용하는 방식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챗지피티(GPT)는 기술과 인간이 서로 공존할 수 있는 진입로에 우리를 앉혀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의 ‘생성형 인공지능의 한계와 윤리 및 사회적 이슈’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의 ‘생성형 인공지능과 챗지피티(ChatGPT) 활용전략’ ▲차경진 한양대 교수의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인재와 비즈니스’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서는 이원재 경기도 정책보좌관의 진행으로 주제 발표자와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 이수재 경기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 등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각 산업에 어떻게 적용하고 도민에게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토론 자리를 가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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