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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KG모빌리티로 사명 변경…하반기 인증 중고차 사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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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KG모빌리티로 사명 변경…하반기 인증 중고차 사업 개시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3.22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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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22일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개최된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변경했다. 1988년 이래 35년 만의 사명 변경이다.

KG모빌리티의 '모빌리티'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와 판매에 국한하지 않고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지향적인 기술 개발과 적용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이동성 서비스 제공을 담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EV 전용 플랫폼, SDV, 자율주행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전기자동차 토레스 EVX를 비롯해 KR10, O100, F100 등 다양한 디자인 콘셉트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가 22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변경했다.
▲쌍용자동차가 22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변경했다.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Go Different. KG MOBILITY'도 소개했다. 이는 쌍용자동차가 지금껏 달려왔던 길 그리고 앞으로 도전해 나갈 미래 방향성을 담고 있다.

인증 중고차 사업과 특장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인증 중고차 사업은 5년·10만km 이내의 KG모빌리티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판매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판매와 정비 조직 및 체제 등 사업준비를 완료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전동 사이드 스텝과 데크탑 등 자동차 커스터마이징 용품 사업 강화와 함께 특수 목적의 특장차 제작과 판매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포스코와 'KG모빌리티 재도약 기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토레스와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을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포스코 포항 본사와 광양 제철소에 전시한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35년 만에 사명을 변경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첫발을 뗐다"며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EV 전용 플랫폼 개발과 SDV, 자율주행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동반자로서 존경 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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