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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402억 95.5%↓...반도체 부문 4조5800억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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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402억 95.5%↓...반도체 부문 4조5800억 적자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3.04.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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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이익이 6402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5.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63조745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1% 감소했다. 반도체(DS) 사업부는 수요 감소 영향으로 4조58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메모리반도체는 D램의 경우 서버 등 고객사 재고가 높아 수요가 부진했다. 파운드리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가 위축돼 고객사 재고 증가로 주문이 감소해 실적이 꺾였다.

반도체 사업부가 큰 적자를 냈지만 스마트폰(DX) 사업부가 3조94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적자 폭을 줄였다. 

시장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23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거뒀고 플래그십, 태블릿 등 모두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돼 실적에 기여했다.

이어 디스플레이는 7800억 원, TV·가전 사업은 1900억 원, 전장 사업인 하만은 13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연구개발비는 6조5800억 원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설투자도 10조7000억 원으로 1분기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투자 기조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글로벌 수요 회복 전망 속의 점진적 업황 회복을 예측했다.

DS부문은 서버와 모바일용 고용량 제품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GAA 공정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수주 확대 등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디바이스 경험(DX)부문은 폴더블폰과 Neo QLED 등 프리미엄 리더십을 강화하고 파트너 협업을 통한 점유율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며,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및 R&D 투자 비중은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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