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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온열시트 '과열주의보'…화상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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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온열시트 '과열주의보'…화상 조심하세요
  • 송숙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1.10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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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온열시트 앉을때 엉덩이 화상 주의하세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자동차용 온열시트가 허용 기준치 이상으로 뜨거워져 사용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옥션 등 인터넷 쇼핑몰과 부산, 대구 등 전국 4개 도시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판 중인 10개 업체 20개 제품(각 2개씩)의 온열시트를 구입해 안전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개사 6개 제품의 표면온도가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다.

문제가 된 6개 제품 중 4개는 값싼 수입산이었다.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무턱대고 구입했다가는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용 온열시트 가격은 6000원대에서부터 3만원대에 다양하다.

온열시트 과열로 인한 자동차 화재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2006년 1건에서 작년에는 28건으로 증가했다.

기술표준원은 "열선이 너무 촘촘하게 붙어 있거나, 시트 안과 바깥에 스펀지가 섞여 있는 제품은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온열시트는 겨울철 운전자들이 보온을 위해 운전석 위에 까는 제품으로, 인터넷 쇼핑몰이나 자동차용품점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다.작년 한해에만 6만 여개가 팔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기술표준원은 소비자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온열시트를 자율안전확인대상 공산품으로 지정 관리할 예정이다.안전관리대상품목으로 지정될 경우 소비자들은 KPS마크(Korea Products Safety.제품안전 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구입하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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