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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안마의자 불모지 미국서 새 성장 동력 찾는다...직영점·팝업스토어 지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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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안마의자 불모지 미국서 새 성장 동력 찾는다...직영점·팝업스토어 지속 확대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3.05.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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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대표 이경수)이 안마의자 ‘불모지'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을 벗어나 안마의자가 대중화되지 않은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로 한 것이다. 

세라젬은 미국 내 직영점은 물론 카페형 체험 매장인 웰카페, 팝업스토어 등을 지속적으로 오픈하며 현지 고객들과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18일 세라젬에 따르면 팝업스토어는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1곳, 시카고 2곳,  올랜도 1곳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제품 체험 위주의 팝업스토어는 현지 쇼핑몰, 쇼핑센터 등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달 중 뉴저지에 한 곳 더 오픈할 예정이다.

세라젬 직영점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4곳 운영 중이며 연내에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다.

앞서 세라젬은 이달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웨스트 할리우드에 웰카페(미국명 ‘세라젬 웰니스 라운지’) 1호점을 오픈했다. 해외 국가 중에서 웰카페가 들어선 곳은 미국이 처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라젬 웰카페 1호점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라젬 웰카페 1호점

이번 오픈한 미국 웰카페 1호점은 약 85평 규모로 국내 웰카페처럼 음료 주문 시 세라젬 헬스케어 가전들을 체험할 수 있으며, 제주 메리골드차 등 한국 전통차 6종을 판매하고 있다.
 
세라젬이 집중 공략 국가로 미국을 택한 데엔 잠재적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척추온열 안마의자 및 안마의자가 마사지 기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가량이다. 일본(20%), 대만·홍콩·싱가포르(10%)와 비교하면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지난해 마사지 시장 규모는 22조 원이며 카이로프랙틱(척추교정술) 시장까지 합치면 45조 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돼 미국 안마의자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세라젬이 지난해 거둬들인 미국 매출도 직영점 확대와 신제품 출시 등을 토대로 전년 대비 67.5% 성장했다. 제품 고객층은 현지인이 70%를 차지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한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과 가치를 크게 알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세라젬 척추 의료기기는 한국 식약처는 물론 미국FDA, 중국CFDA, 유럽CE 등 각국 보건당국에서 의료기기로 효능을 입증받은 점을 비춰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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