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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부재’ KT, 상반기 영업이익 8.6% 역성장 전망...SKT·LGU+는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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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부재’ KT, 상반기 영업이익 8.6% 역성장 전망...SKT·LGU+는 상승세 지속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7.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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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통신3사 실적에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매출과 영업익 모두 꾸준한 상승세에 올라탄 반면 대표이사 부재 리스크를 안고 있는 KT는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다.

1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상반기 매출 8조7745억 원, 영업익 97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9.8%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무선 통신 서비스의 꾸준한 성장을 기반으로 신사업인 에이닷(인공지능), T우주(구독), 이프랜드(메타버스)의 매출, 이용자 수 등 주요 지표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KT는 상반기 매출 12조9666억 원, 영업익 9920억 원으로  매출은 3%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은 8.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반기 KT의 아쉬운 성적표는 1분기 대표이사 선임 불확실성과 BC카드 손익악화, 콘텐츠자회사와 클라우드 부문 역성장 등으로 인한 그룹사 수익성이 악화 때문이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48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나 감소했다.

2분기 예상 영업익은 50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4592억 원에서 10%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8월 말엔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를 선임할 예정인 만큼 하반기를 기대해 볼 만하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상반기 매출 7조633억 원, 영업익 53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5.3%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G와 유무선 서비스의 전체적인 고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작년 황현식 대표가 선언한 유플러스3.0 4대 플랫폼 계획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커머스, 미디어 사업은 물론 전기차 충전 사업까지 뛰어들었다.

특히 전기차 충전 사업은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하는 만큼 양사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이에 대해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자동차전력망연동기술(V2G)과 차량사물통신(V2X)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을 최적화하는 '스마트에너지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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