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기술 또는 제품에 주는 ‘에너지위너’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저탄소 제품이나 탄소중립 활동에 주는 ‘탄소중립위너’ 두 개 부문으로 나뉜다.
LG전자는 에너지대상과 탄소중립대상을 모두 휩쓸었다.
LG전자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탄소중립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함께 수상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LG전자 VS사업본부의 주력 제품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핵심 부품이다.
이 제품은 곡선형으로 구성된 2 in 1 통합형 디스플레이다. 상온에서 곡면 디자인을 구현하는 냉간 유리 성형 기술을 이용해 기존 열 성형 기술 대비 제품 생산 시 탄소 배출량을 약 25% 저감했다.
연구개발 등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제조, 사용, 폐기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LG전자의 ‘2030 탄소중립 전략’은 탄소중립위너상을 받았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0)로 하는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협력회사 온실가스 감축, 고효율 제품 개발, 절전모드 사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전략도 이행하고 있다.
에너지 대상을 받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대표 모델명: M874AAA0M1)는 기존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에너지 효율을 23% 개선한 제품이다.
LG 휘센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대표 모델명: RPUW242X9E)도 에너지기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고객의 사용 습관과 환경을 학습해 상황에 따라 냉난방 세기를 조절함으로써 실내를 쾌적하게 해주면서 전기료까지 아낄 수 있는 ‘AI 스마트케어’ 등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능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 인버터를 탑재한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S834MC35E)는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했으며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대표 모델명: FQ18SDNBE2),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모델명: DQ163PECA),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대표 모델명: WL21WDU)는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