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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 '2023 한강조각 프로젝트'로 K-조각 전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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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 '2023 한강조각 프로젝트'로 K-조각 전 세계에 알린다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8.31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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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개최에 참여하는 '2023 한강조각 프로젝트'의 개막식이 31일 열렸다. 행사는 오는 10월 15일까지 45일간 진행된다.

▲'엄혁용' 작가의 '책-꽃이 피다' 작품.
▲'엄혁용' 작가의 '책-꽃이 피다' 작품.

한강조각 프로젝트는 크라운해태제과를 비롯해 K-Sculpture 조직위원회, 서울특별시(한강사업본부)가 뚝섬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

한강의 수려한 풍경과 어우러진 K-조각의 아름다움을 시민은 물론 해외 미술관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준비됐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한강을 걷다’다. 전영일, 송필, 백진기, 이길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 41명(팀)의 대형 작품 109점이 전시된다.

▲'김승영' 작가의 '시민의 목소리' 작품
▲'김승영' 작가의 '시민의 목소리' 작품

대자연 속에서 예술작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5가지 소주제(빛, 소리, 바람, 물결, 사람)에 따라 20여 작품씩 나눠 전시했다.

작품의 주제나 소재, 모양과 크기 등을 고려해 다채로운 ‘빛’을 담거나 형상화한 작품, ‘소리’를 시각화하거나 발생하는 작품, ‘바람’의 촉각을 통해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작품, 한강의 ‘물결’처럼 대자연의 조화로움과 생명의 순환성을 일깨우는 작품, ‘사람’과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사색과 성찰을 인도하는 작품으로 구분했다.

▲'박장근' 작가의 '영원한 약속' 작품
▲'박장근' 작가의 '영원한 약속' 작품

특히 전시 작품 대부분은 전시주제인 ‘한강을 걷다’의 기획의도에 맞춰 새로 제작한 신작이다. 기존 작품도 주제에 맞는 작품으로만 구성했다.

아울러 통상 1인 1작품만 출품하는 전시회와 달리 이번에는 참여 작가 별로 2~5점의 작품을 동시에 선보인다. 새로 만든 신작과 기존 작품을 동시에 설치한 덕분에 다양한 기법과 형식으로 풀어낸 조각가의 예술흐름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백진기' 작가의 '거센 바람과도 같이' 작품
▲'백진기' 작가의 '거센 바람과도 같이' 작품

작가의 의도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이 스스로 느끼며 답을 찾는 열린 전시회를 지향한 것도 특징이다. 자연상태 그대로의 뚝섬 한강을 조각품으로 하나의 거대한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전하겠다는 의도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우리나라 조각의 위상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자신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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