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럼은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SC그룹이 기업금융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과 노하우를 고객과 나누고 SC그룹의 솔루션과 자문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개최해 온 행사로 한국에서는 처음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따른 기업의 자금관리 방향'을 주제로 국내 기업 50여 곳의 해당 업무 담당자 70여 명과 함께 2024년 기업과 금융시장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전통적인 자금관리와 무역금융의 혁신에 대해 SC그룹 전문가의 전망과 의견을 듣고 자금관리 시장과 무역 환경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질의했다.
리키 카우라 SC그룹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중동 트렌젝션뱅킹 지역총괄 헤드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전통적인 방식의 기업 자금 조달 방식의 다변화가 요구된다"며 "하반기 무역 수출 금융 정책 확대에 따라 대규모 해외 무역 수주를 위해서는 기업들이 구조화된 무역금융 솔루션을 통해 유동성 및 부채비율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케리 웡 SC그룹 디지털채널 지역 총괄 헤드는 "기업의 자금 담당자들이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랜기간 여러 기업들과 상호작용을 통한 데이터 분석을 진행해왔다"며 "사용자 편의는 물론 재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즉각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이 자금관리 측면에서의 디지털솔루션 목표"라고 언급했다.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초 예상과 달리 2023년 미국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2024년에는 성장세가 둔화될 조짐을 보인다"며 "한국 경제에 하방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되며 경기 사이클 상 하반기부터 반도체 사이클이 개선되어 한국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