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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사용 줄고 있지만...은행들 이번 추석연휴에도 휴게소, 공항등서 '이동·탄력점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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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사용 줄고 있지만...은행들 이번 추석연휴에도 휴게소, 공항등서 '이동·탄력점포' 운영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9.2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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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모바일뱅킹 사용 확대로 현금 사용이 줄고 있지만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주요 은행들은 귀성객 편의를 위해 예년과 동일하게 이동점포와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이용객이 많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자동화기기(ATM)를 탑재하고 신권교환이 가능한 이동점포도 연다. 해외여행객들이 몰리는 거점 공항에는 환전 수요에 대비해 탄력점포를 평소와 동일하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 신한은행 이동점포 '뱅버드'
▲ 신한은행 이동점포 '뱅버드'

주요 은행들은 귀성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추석연휴 전날과 연휴 첫 날에 주요 고속도로 거점에 이동점포를 연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네 곳은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 하나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 우리은행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하행선)에 이틀 간 이동점포를 연다. 농협은행은 같은 날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와 농협하나로유통 성남유통센터에 이동점포를 개설한다.
 


KB국민은행은 연휴 전날인 27일 하루만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하행선)에 이동점포를 개설한다. 지방은행인 부산은행과 대구은행, 광주은행 등 세 곳도 27일 하루 각 한 곳씩 이동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휴게소마다 공용 ATM이 설치돼 있지만 입·출금 및 이체거래 시 수수료가 발생하고 신권 지급이 어렵다는 점에서 각 은행들은 수요와 상관없이 고객 편의 차원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긴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목적으로 출국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요 거점 공항에 있는 은행별 탄력점포도 정상 운영된다. 다만 공항 탄력점포는 환전 업무만 가능하고 각 공항별 입점 은행만 설치해 운영한다.
 


인천·김포·청주국제공항에 입점한 신한은행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도 각 공항에서 환전소와 출장소를 탄력점포 형태로 정상 운영한다. 모두 환전업무만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 한 곳에만 입점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연휴기간 인천국제공항(1·2터미널)내 환전소를 정상 운영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1터미널 환전소 중 한 곳을 24시간 운영해 고객 편의를 돕는다. KB국민은행은 서울역 환전센터를 정상 운영한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대구은행이 유일하게 추석연휴기간 대구국제공항 내 출장소에서 환전업무를 취급할 예정이다. 

공항 외 지역에서는 신한은행이 강원랜드 카지노출장소(환전업무)를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영하고 기업은행은 외국인 고객 내점 비중이 높은 안산 외국인금융센터 출장소를 10월 1일 하루 운영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고객 편의를 돕기 위해 이동점포와 일부 탄력점포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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