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 중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2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주말·공휴일형 어린이집 40개소를 선정해 주말 및 공휴일 돌봄반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수요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와도 별도로 협력해 총 100억 원 규모로 365어린이집을 10개소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심야, 교대근무가 필요한 경찰·소방공무원·간호사·자영업자 등의 직종에 종사하는 부모들에게 정규 보육시간 외에도 영유아 돌봄 공백을 지원받을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후 지자체 심사를 통해 선정된 국공립어린이집은 하나금융 및 해당 지자체와 운영 협약을 맺고 특화 돌봄 프로그램 개설과 운영 등에 필요한 비용을 5년 간 하나금융을 통해 지원받는다는 설명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018년에 시작된 하나금융그룹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을 통해 틈새 없는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고 대한민국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양육비 부담 완화, 돌봄 강화, 임산부·신생아 건강지원, 일·가정 양립, 주거지원을 5대 핵심 분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으로 어린이집 사업은 양육비 부담 완화, 돌봄 강화 그리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기존 복지서비스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는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