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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강관사업 자회사 설립…"글로벌 에너지용 강관 전문사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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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강관사업 자회사 설립…"글로벌 에너지용 강관 전문사로 성장"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9.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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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강관사업 자회사를 설립한다. 강관사업 독립경영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용 강관 전문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강관사업 자회사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올해 말까지 자회사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관사업 자회사의 자본금은 140억 원이며 발행주식은 총 280만 주다. 회사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제철은 울산에 연산 111만 톤 수준의 강관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매출 규모는 연결 기준으로 1조4959억 원이다.

▲현대제철이 강관사업 자회사 설립에 나선다. 사진은 현대제철 울산2공장.
▲현대제철이 강관사업 자회사 설립에 나선다. 사진은 현대제철 울산2공장.

현대제철의 강관사업 자회사는 국내 사업 최적화 및 미국 강관사업 수익을 기반으로 투자재원을 확보해 국내외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강관 수요에 대응하며 고부가 에너지용 강관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20년부터 사업 효율화를 추진해 왔다. 단조사업 자회사 설립을 통해 적자사업을 흑자로 전환했고 저수익 사업이었던 박판열연과 컬러강판 설비가동 중단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앞으로도 각 부문별 사업효율화를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측은 "강관사업 독립경영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국내 강관기업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글로벌 에너지용 강관전문사로 도약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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