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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찰청 112 신고 자동화 시스템 구축.. 금융기관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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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찰청 112 신고 자동화 시스템 구축.. 금융기관 최초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10.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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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전기통신금융사기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금융기관 최초로 금융업무시스템과 경찰청 112 신고시스템을 연결한 '112 신고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 지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점포에서 고액 현금인출 또는 보이스피싱 피해자로 의심되는 고객 방문시 직접 112로 신고하는 대신 영업점 PC 내 금융업무시스템에 신고내용과 점포 위치 등을 표준화된 형식으로 경찰에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는 주소 정보만 제공되거나 신고 형식이 달라 신속한 대처가 어려웠지만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현장 대처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안민권 경찰청 치안상황관리실 경감은 "농협의 금융업무시스템 연계로 112 신고 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보이스피싱 범죄에도 정교한 대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우호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장은 "농협은 고령 농업인 등 금융취약계층 고객이 많아 보이스피싱 예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자체 예방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범죄 피해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6000개가 넘는 금융점포를 보유한 농협이 경찰청과 협력해 소비자 보호에 필요한 시스템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와 경찰청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금융사기 범죄예방을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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