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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예보 보유 잔여지분 전량 매입..."민영화 작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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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예보 보유 잔여지분 전량 매입..."민영화 작업 마무리"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10.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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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잔여지분을 자사주로 매입하며 민영화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와 예금보험공사는 예보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 잔여지분 약 936만 주(지분율 약 1.2%) 관련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 우리금융지주는 5일 오전 예금보험공사와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인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우리금융지주는 5일 오전 예금보험공사와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인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금융지주는 향후 예보 보유 잔여지분을 자사주로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 말까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내년 말까지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신의성실에 기반해 양사가 합의하고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분기배당 도입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결의 등 우리금융의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예보의 공적자금 조기회수 기조가 일치해 협약 체결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협약으로 오버행 이슈가 해소된 우리금융의 다양한 주주환원정책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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