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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우크라이나 재건과 양국 연대 강화에 힘 보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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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우크라이나 재건과 양국 연대 강화에 힘 보탤 것"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10.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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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방한 우크라이나 의원단과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정우 회장은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초청으로 방한한 우크라이나 안드리 니콜라엔코 의원과 세르히 타루타 의원과 환담하고 전후 재건 사업을 협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도 참석했다.

이날 최정우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 포스코그룹을 포함한 한국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양국의 연대는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전과 동시에 재건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포스코그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재건 사업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6일 포스코센터를 방문한 우크라이나 의원단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6일 포스코센터를 방문한 우크라이나 의원단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에 안드리 니콜라엔코 의원은 "포스코그룹을 도와 우크라이나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상호 간의 협력이 성과를 맺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3월에 '우크라이나 재건TF'를 발족하고 TF를 중심으로 △철강 △식량 △이차전지소재 △에너지 △인프라 5개 사업 영역에서의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미래세대 교육 지원을 통한 인도적 차원의 협력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철강 생산용 에너지 발전, 친환경 제선 등 다양한 철강 분야에서 협력하는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19년부터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주에서 운영 중인 곡물 터미널의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지 기업과의 이차전지소재 및 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도 검토하는 한편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스틸 모듈러 주택을 재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양국 정부와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우크라이나 의원단은 면담 다음 날인 7일 전남 광양을 방문해 모듈러 공법이 적용된 12층 높이의 고층 건물 '광양 기가타운'을 직접 둘러보고 모듈러 주택에 관심을 보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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