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의 생수 전문 계열사 동천수가 탄소저감형 기계 설비를 도입한 최신식 생산시설 상주 캠퍼스를 가동한다.
동천수(대표 박철호)는 지난 12일 상주 캠퍼스 준공식을 열고 캔 음료와 PET 음료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상주 캠퍼스는 총 530억 원이 투입됐으며 대지면적 4만3407㎡(1만3153평)에 음료공장과 부속동 준공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약 8개월이 소요됐다. 시공은 선진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cGMP) 인증 시설 전문 건설사 아벤종합건설이 맡았다.
상주 캠퍼스는 탄소저감형 기계설비 도입으로 동아쏘시오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동참한다.
캔(CAN)라인은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한 최신설비를 도입했다. 안전한 음료 생산을 위한 살균 및 각종 검사기도 배치했다.
페트(PET)라인은 이탈리아 SACMI사의 설비를 도입해 탄소저감형 시스템을 갖췄다. 고효율 초정밀 제병기(Blower)로 에너지 절감과 추가 경량화가 가능해졌다. 혁신적인 상온충전(탄산)으로 보일러의 냉각부하를 줄일 수 있는 탄소 저감형 충전기를 설치한 것도 특징이다.
동천수 박철호 사장은 "속리삼 캠퍼스, 가야산 캠퍼스에 이어 이번 상주 캠퍼스 준공으로 동천수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깨끗하고 건강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품질 경영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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