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대한항공, 차세대 항공기 엔진 정비 시작…"항공 MRO 경쟁력 강화"
상태바
대한항공, 차세대 항공기 엔진 정비 시작…"항공 MRO 경쟁력 강화"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10.13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프랫앤휘트니(이하 P&W)의 차세대 '기어드 터보 팬 엔진' 정비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항공기 엔진 MRO(유지·보수·운영)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소재 대한한공 엔진정비공장에서 P&W의 차세대 GTF 엔진 초도 물량 입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유종석 대한항공 부사장 겸 최고안전운영책임자(CSO), 요게쉬 화스와니 P&W 세일즈 총괄 담당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2월 P&W사와 차세대 GTF 엔진 정비 협력체 가입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대한항공은 10월 12일 대한항공 부천 엔진정비공장에서 PW1100G 초도 수주 엔진 입고 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은 10월 12일 대한항공 부천 엔진정비공장에서 PW1100G 초도 수주 엔진 입고 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은 이번 초도 물량을 시작으로 해외 항공사들로부터 매년 100대 이상의 차세대 GTF 엔진을 수주받아 정비하게 된다. 이같은 대규모 해외 수주는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 정비분야 최초다.

대한항공은 이번 차세대 GTF 엔진 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P&W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엔진 전문 MRO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 영종도에 준비 중인 최신 엔진정비공장 확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내 항공 MRO 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유종석 대한항공 부사장 겸 최고안전운영책임자(CSO)는 "대한항공은 이번 GTF 엔진의 첫 정비 도입을 통해 최첨단 엔진 MRO 기술과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며 "국내 고객은 물론 전 세계 고객을 지원할 준비를 갖춰나가며 글로벌 엔진 MRO 산업에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