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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지속 가능한 항공우주 생태계 구축 위해 한국과 파트너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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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지속 가능한 항공우주 생태계 구축 위해 한국과 파트너십 강화"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10.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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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가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3)'를 앞두고 한국과의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에어버스는 16일 서울 롯데호텔 샤롯데 스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항공우주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로익 폭슈홍 에어버스 한국지사 수석대표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에어버스의 상용기, 헬리콥터, 방위·우주 사업의 핵심 시장"이라며 "향후 우주·항공 전문기업으로서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새로운 파트너십에 대한 의지가 굳건하다"고 말했다.  

▲로익 폭슈홍 에어버스 한국지사 수석대표가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에어버스의 국내 파트너십 현황을 소개했다.
▲로익 폭슈홍 에어버스 한국지사 수석대표가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에어버스의 국내 파트너십 현황을 소개했다.

에어버스는 1974년 대한항공이 최초의 A300B4 항공기를 주문한 이래 약 50년간 한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현재 한국에서 150여 대의 에어버스 상용 항공기와 60여 대의 민간/군용 헬기, 30여 대의 군용 수송기가 운항하고 있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 본부 등이 에어버스 민간 항공기 기종의 주요 부품 대부분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에어버스는 국내 차세대 헬리콥터 개발 사항을 소개했다. 에어버스는 KAI와 함께 여러 헬리콥터 프로그램에서 협력 중이며 한국형 기동헬기(KUH 수리온), 소형무장헬기,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및 기뢰 제거 소해헬기 등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우주 분야 파트너십 현항도 소개했다. 에어버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국내 최초의 다목적 정지궤도 위성과 정지궤도 해양관측 위성을 개발한 바 있다. 또한 다목적 실용위성 6호 및 위성 기반 증강 시스템도 공동 개발했다. 

에어버스는 향후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기존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파트너십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에어버스의 R&D센터인 '인터내셔널 테크놀로지 센터(ITC)'를 한국에 설립하기 위해 정부 및 여러 기업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로익 폭슈홍 수셕대표는 "방위·우주 산업은 한국에 중요한 산업이자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에어버스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도 한국 방위·우주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자세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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