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 전문 기업 템퍼(TEMPUR)가 8일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로 파트너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베컴은 20년간 축구 선수로 활동하며 4개국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6년 동안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을 역임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운동선수 중 한 명이다. 축구 선수 은퇴 이후에는 평생의 꿈이었던 MLS 축구 클럽인 인터 마이애미 CF의 구단주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실현하는 등 여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베컴은 운동선수로서 수면과 회복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한 선수로 "양질의 수면은 운동선수로서 그리고 현재 아버지, 남편, 사업주로서 저에게 항상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또한 "템퍼와 함께 숙면으로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이점들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스콧 톰슨 템퍼 씰리 인터내셔널의 CEO 겸 회장은 "템퍼의 사명은 매일 밤 전 세계 더 많은 사람들의 수면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프리미엄 침구 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술력과 혁신을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베컴은 템퍼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의 브랜드 홍보대사로 함께하며 내년 초부터 템퍼와 함께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템퍼가 전세계 1000명 이상의 남성과 여성 운동선수 대상으로 진행한 수면의 장점에 대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4%가 운동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92%는 좋은 수면이 경기 성적을 좌우할 수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이어 집중력 향상(67%), 의사소통(52%), 훈련 능력 개선(49%)도 수면이 제공하는 장점으로 꼽혔다.
전 세계적으로 2만3000여 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7%가 수면이 장기적인 건강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족과의 시간(84%), 건강하고 활동적인 시간(79%),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시간(69%)보다 높은 응답률이었다. 수면은 정신 건강(88%)에 이어 두 번째로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