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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증가...유무선 서비스·엔터프라이즈 사업이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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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증가...유무선 서비스·엔터프라이즈 사업이 견인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11.08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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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통신3사 중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3분기 매출 4조4026억 원, 영업이익 498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7%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실적은 유무선 통신의 견고한 매출과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성장이 견인했다. 우선 유무선 사업은9월 말 기준 1515만 5G 가입자를 확보했다. SKB는 952만 유료방송 가입자, 687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5%, 38.7% 증가했다. 신규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가 증가하며 양적 성장이 이어졌다. 또 여기에 다양한 AI 솔루션을 적용해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의 3대 영역 중심 성장을 추진한다. 이중 인프라 영역에선 AI 반도체 전문기업 '사피온'이 차세대 추론용 AI칩 'X330'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또 멀티 LLM 전략 하에 자체 개발한 AI 기술 브랜드 '에이닷엑스'의 고도화도 지속 진행한다. 내년 중에는 미국에 새롭게 설립한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에서 텔코(Telco) 특화 LLM과 멀티 LLM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모빌리티와 헬스케어 등 AI 혁신에도 힘쓴다.  지난 9월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계약을 통해, 2025년 국내 최초 상용화를 위한 안정적인 기체 확보 계획을 마련했다.
 

AI 기반 반려동물 엑스레이 분석 솔루션 '엑스칼리버'는 출시 1년 만에 전국 300여 개가 넘는 동물병원에서 이용되고 있다. 

9월 정식 출시한 '에이닷'은 고객의 일상을 혁신하는 '나만의 AI 개인비서(PAA, Personal AI Assistant)'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 출시한 '에이닷' 통화녹음/요약과 수면관리 서비스가 호평받고 있고, 실시간 통화 통역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프랜드'는 현재 전체 월간 실사용자(MAU, Monthly Active User)의 절반 가까이를 해외에서 유치했고 도이치텔레콤, T모바일 US 등 해외 업체와의 협력도 진행중이다. 지난 10월 도입한 인앱결제 경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생태계 선순환 및 수익화를 이룬다는 목표다.
 
'T우주'는 월간 실사용자 220만 이상을 달성했으며, '유튜브 프리미엄'에 이어 내년 '넷플릭스' 등 강력한 제휴처를 확대한다. 'T딜'도 상반기 거래액이 1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SKT는 앞으로 '나만의 AI 개인비서'와 메타버스 서비스를 결합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Next 커머스' 서비스도 궁극적으로는 AI 서비스의 영역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분기 배당금은 지난 분기와 동일한 주당 83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7월 공시한 3000억 원의 자사주 매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매입 완료 후 2000억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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