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복합점포는 수협은행 영업점 일부 공간에 조합이 입점한 것으로 현재 서울 소재 수협은행 금융센터 3곳(을지로, 창동역, 교대역)에 회원조합 2~4개가 입점해 지난 달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을지로 금융센터에는 강원 고성군, 태안남부, 전남동부, 하동군수협이 입점했고 창동역 금융센터에는 마산·거제·사첩수협, 교대역 금융센터에는 양양균·영덕북부수협이 입점했다.
특히 지방에 거점을 둔 조합의 대출 영업 채널이 수도권으로 확장돼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통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복합점포 출범은 한정적 자원을 재정적 측면에서 조금 더 어려운 조합에 배분해 조합 간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의 1호 공약이 반영됐다고 수협 측은 설명했다.
노 회장은 "중앙회의 설립목적은 조합을 더욱 잘 살게 하는 데 있고 복합점포 역시 조합의 경영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내년에도 회원조합의 경영 개선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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