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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상호금융-은행 복합점포 출범...노동진 회장 1호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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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상호금융-은행 복합점포 출범...노동진 회장 1호 공약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11.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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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회원조합 상호금융이 수도권에 위치한 수협은행 지점에서 영업할 수 있는 '복합점포'가 출범했다. 1·2금융권이 복합점포 형태로 한 장소에서 영업하는 것은 금융권 최초다.

수협 복합점포는 수협은행 영업점 일부 공간에 조합이 입점한 것으로 현재 서울 소재 수협은행 금융센터 3곳(을지로, 창동역, 교대역)에 회원조합 2~4개가 입점해 지난 달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을지로 금융센터에는 강원 고성군, 태안남부, 전남동부, 하동군수협이 입점했고 창동역 금융센터에는 마산·거제·사첩수협, 교대역 금융센터에는 양양균·영덕북부수협이 입점했다. 
 

▲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및 복합점포 입점 회원조합 조합장 등이 지난 8일 수협 본부청사에서 열린 상호금융 복합점포 개설을 기념하고 있다.
▲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및 복합점포 입점 회원조합 조합장 등이 지난 8일 수협 본부청사에서 열린 상호금융 복합점포 개설을 기념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신용도와 대출한도 등에 따라 1금융권인 은행과 2금융권인 상호금융 수요층이 달라 복합점포는 대출영업 측면에서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지방에 거점을 둔 조합의 대출 영업 채널이 수도권으로 확장돼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통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복합점포 출범은 한정적 자원을 재정적 측면에서 조금 더 어려운 조합에 배분해 조합 간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의 1호 공약이 반영됐다고 수협 측은 설명했다. 

노 회장은 "중앙회의 설립목적은 조합을 더욱 잘 살게 하는 데 있고 복합점포 역시 조합의 경영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내년에도 회원조합의 경영 개선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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