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니토리, 한국 시장 진출...“10년 후 전 세계 3000개 지점, 판매액 30조 원 목표”
상태바
니토리, 한국 시장 진출...“10년 후 전 세계 3000개 지점, 판매액 30조 원 목표”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3.11.16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의 홈퍼니싱 라이프스타일 기업 니토리(대표 오누키 케이고)가 16일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오누키 대표는 “내년까지 한국에 3~4개 지점을 출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니토리는 1967년 일본 훗카이도에서 가구 소매점으로 시작한 기업으로 오누키 대표는 “전 세계 1000개 매장을 오픈했고 판매액은 10조 원에 달한다”며 “코로나 기간을 포함해 창립 이후 50년 넘게 지속해 성장하는 회사는 니토리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니토리는 제품의 제조부터 물류, 판매까지 전부 니토리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예정인 제품들은 대부분 니토리의 베트남 공장에서 제조된다. 니토리 관계자는 “한국에서도 해당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누키 케이고 니토리코리아 대표(왼쪽)가 16일 이마트 하월곡점 니토리 매장에서 기업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오누키 케이고 니토리코리아 대표(왼쪽)가 16일 이마트 하월곡점 니토리 매장에서 기업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니토리는 16일 온라인몰 오픈을 알렸다. 오는 23일 국내 첫 니토리 매장을 서울시 성북구 소재 이마트 하월곡점 지하 1층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2월 서울시 영등포구 홈플러스 매장에 2호점 출점이 예정돼 있다.

매장에는 일본 현지에서 인기 있는 제품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일본 주거 형태에 적합한 수납공간이 많은 침구류와 50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흡습발열소재로 만든 'N웜‘ 등을 판매대 앞 쪽에 배치했다. 또한 색상, 기능, 디자인, 배치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가구들과 아이디어 상품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편 니토리는 지난해 쿠팡과 판매 계약을 맺고 온라인 판매를 시작해왔다. 자체 온라인몰 개설에 대한 쿠팡과의 관계에 대해 인지도와 빠른 배송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계약 관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트 내 점포 오픈 형식에 대해 일본에서의 점포 출점 방식을 도입한 것이라며 마트 방문 고객에게 방문, 체험을 통한 판매 유도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