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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레이 장 대표, "3년 간 100억 원 투자...소비자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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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레이 장 대표, "3년 간 100억 원 투자...소비자 보호 강화"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3.12.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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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알리익스프레스가 3년간 한화 100억 원을 투자해 한국기업의 지적재산권과 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자체 지적 재산권강화 프로그램 ‘프로젝트 클린(Project Klean)’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AI알고리즘을 통해 가품을 판별해 적발된 판매자는 페널티를 부여하고, 가품 의심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어떠한 증빙 서류 제출 없이 100% 환불을 진행하는 등으로 편의성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알리익스프레스가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지적재산권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한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한국기업의 지적재산권과 고객 보호 강화를 위해 향후 3년간 한화 100억 원을 투자하고, ’프로젝트 클린(Project Klean)’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
▲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
프로젝트 클린은 5개의 이니셔티브로 구성됐다. ▲가품 유통 전 선제적 예방 조치 ▲가품 신고 시스템 ▲품질보증시스템 ▲기타 이해당사자들과의 협력 등이다. 

레이 장 대표는 “소비자, 권리자 모두 가품에 대해 신고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적재산권 침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법률시스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판매자 입점 시 판매허가증 필수 확인을 통해 가품 유통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 AI알고리즘으로 텍스트, 로고, 판매명, 가격, 이미지까지 비교해 가품여부를 판별하고, 소비자와 권리자 모두 사이트에 구축된 원클릭 버튼으로 가품 신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페널티가 반복되는 판매자는 빠르게 ‘판매 중지’라는 강력한 조치를 진행한다. 알리익스프레스 내부 데이터를 보면 98%가량이 신고 건이 접수 된 지 1영업일 이내에 해결이 됐으며, 11월 한 달 간 860개 상점이 문을 닫았다는 게 레이 장 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내부 품질보증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가품 의심 상품을 구매했다면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100% 환불해준다는 것이다. 소비자는 플랫폼을 통해서 7~15일 이내에 가품 의심이 사실을 직접 등록하는 식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앞으로 관련 서비스를 더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3자와 협력해 ‘미스터리 쇼퍼’ 제도를 운영 및 무작위 검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한국 브랜드 보호 전담팀도 구성할 예정이다.

레이 장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앞으로도 한국 브랜드와 업계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 브랜드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의 권리를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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