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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형 주택, 공급 20% 불과...'대치 푸르지오' 등 소형 평수 단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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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형 주택, 공급 20% 불과...'대치 푸르지오' 등 소형 평수 단지 주목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12.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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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소형 평형의 인기는 많지만 공급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도권 내 소형 평형을 보유한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11월 29일 기준) 수도권에서 공급된 전용 59㎡이하 일반공급 물량은 총 7706세대로 올해 수도권에 선보인 일반공급 물량(3만7079세대) 중 20.7%에 불과한 수준이다.

10월 말 기준 1~2인 가구가 1570만을 돌파하며 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수도권에 일반공급 물량은 전용 74~84㎡(1만9619세대) 중형 평형 위주로만 공급이 이뤄진 것이다.

실제 분양시장에서 선보인 소형 평형 물량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DL이앤씨가 지난달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에 공급한 ‘e편한세상 강동프레스티지원’ 전용 59㎡A 타입은 59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 단지 전체 평균 경쟁률 85.99 대 1에 비해 6.9배 높은 수치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8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 선보였던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59㎡A 타입 역시 60.38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 '대치 푸르지오 발라드' 조감도
▲ '대치 푸르지오 발라드' 조감도

이렇다 보니 소형평수를 가진 분양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자회사 대우에스티를 통해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대치 푸르지오 발라드’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총 78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59㎡가 포함된 주거 상품인 것이 특징이다.

내년 2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수인분당선 구룡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5R구역을 재개발해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878세대의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4~99㎡, 639세대다. 이 중 전용면적 34~59㎡의 소형 평형은 541세대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에서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8층 총 1051세대의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인 511세대가 모두 전용면적 59㎡타입으로 공급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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