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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자동차 피해구제 신청 국산은 쉐보레, 수입은 랜드로버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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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자동차 피해구제 신청 국산은 쉐보레, 수입은 랜드로버 가장 많아"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12.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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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품질·AS 관련 소비자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최근에는 수입차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

1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자동차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총 1458건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52.2%, 수입차는 47.8%였다. 2021년까지는 국산차 피해구제 신청이 수입차보다 많았으나 2022년에는 상황이 바뀌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국산차에서는 현대차가 265건으로 가장 많고 기아, 쉐보레가 뒤를 이었다.

수입차 중에서는 벤츠가 158건으로 가장 많고 2위는 BMW(120건)였다.

자동차 1만 대당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국산차에서는 쉐보레가 7.4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입차는 랜드로버가 44.0건으로 1위였다.


최근 3년간 자동차 피해구제 신청건의 합의율은 평균 56.3%였다. 전체 브랜드 중에서는 랜드로버가 68.2%로 가장 높았고 국산차 중에서는 르노코리아와 BMW도 각각 62.6%, 60.7%에 달했다.

피해유형별로는 '품질' 관련 불만이 59.5%로 가장 많았고 'AS' 관련 불만이 25.7%로 뒤를 이었다. 계약 관련 불만은 14.3%였다.

'품질' 관련 불만은 '오작동 및 작동불량'이 가장 많았고, 'AS' 관련 불만은 '무상(보증)수리 요구' 및 '수리비 환급 요구', '계약' 관련 불만은 '계약불이행'이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차량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프로모션 및 특약 사항은 계약서에 기재하고 차량 인수 시 차량 내외부 및 엔진룸 등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다"며 "또한 취급설명서 및 보증서를 적절히 유지·관리하고 수리 시에는 점검·정비견적서와 명세서를 받아두는 한편 고장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한다면 동영상 촬영 등으로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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