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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연말인사 단행...디지털·내부통제·상생금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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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연말인사 단행...디지털·내부통제·상생금융 강조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12.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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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내실 중심의 성장을 위한 조직 슬림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부문별 전문성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는 금융지주와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주요 자회사 경영진과 부실점장 인사를 우선 실시해 연말연시 조직기강 확립에 중점을 두었다는 설명이다.

우선 디지털 기반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지주 내 그룹미래디지털혁신부문이 신설됐다. 

부문 산하에는 미래성장 전략기획과 신사업, 사업다각화를 전담하는 미래혁신부와 부울경 지역 특화 사업을 담당하는 지역특화사업팀, 디지털기획부, IT기획부 등을 위치시켰다.

재무파트의 경우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은 경영전략부문 내에서 재무기능을 분리시키고 새롭게 구성될 CFO 산하로 배치시켰다. 

재무 전문성 확보와 재무 기반의 경영분석 고도화를 통해 그룹 자본비율과 수익구조 개선을 담당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BNK금융지주의 경우 그룹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 쇄신 차원에서 전문성과 객관성을 가진 외부 재무관리책임자(CFO)를 발탁했다.

내부통제 혁신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전 그룹사 내 윤리경영부를 신설한 점도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 중 하나다. 또한 회장 직속 지역상생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부울경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가능 상생금융 방안 마련을 담당할 예정으로 회장이 직접 총괄한다는 계획이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회 직속 독립조직인 이사회 사무국도 신설돼 지배구조 독립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BNK금융 측은 밝혔다.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조직개편을 통해 고객기획부와 고객데이터분석팀을 신설해 고객기반 강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조직개편과 함께 진행된 정기 인사에서는 BNK금융지주 설립 후 처음으로 여성 임원이 선임됐고 지주 및 자회사간 겸직 등 인력교류도 확대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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