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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손보협회장 "소비자 신뢰 바탕으로 선순환구조 구축해야...상생금융·소통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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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손보협회장 "소비자 신뢰 바탕으로 선순환구조 구축해야...상생금융·소통 중요"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12.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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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손해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건전성을 기반으로 손해보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상생금융과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제55대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장은 손해보험산업이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저성장 기조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및 디지털 전환 등 변화의 파도를 맞았다고 전했다.

다만 이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성장과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손해보험산업의 ‘새로운 바다’를 찾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 신뢰 바탕의 선순환 구조 구축 ▶건전성 기반의 손해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 협력 강화 등 3가지 업무 추진방향 제시했다.
 


이 회장은 "보험산업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보장을 주된 목적으로 하며 장기간 지속되는 계약을 토대로 하는 만큼 소비자 신뢰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하고 보험시장의 확대와 건전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년도 시행을 앞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국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안정적으로 도입·정착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전성을 기반으로 손해보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회장은 "기존 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혁신을 통한 신규시장 개척이 필수적"이라며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관리 강화,자동차보험 과잉진료 제어, 보험사기 행위 근절 등을 통해 기존 사업 영역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재무 건전성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생금융 협력’ 중요성에 대해 덧붙였다.

이 회장은 "보험제도의 기본 원리는 위기와 어려움을 구성원들이 함께 나누어 짊어진다는 것"이라며 "국민 경제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금, 금융산업의 핵심 축인 우리 손보업계가 국민의 어려움을 나누어 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해 우리 경제생태계에 회복탄력성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우리 협회는 소비자, 보험사 및 금융당국을 연결하는 가교의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긴밀한 소통과 협력적인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그 간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및 현안과제 조율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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