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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 “기업 활동은 세상을 이롭게...난연 매트리스 특허 공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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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 “기업 활동은 세상을 이롭게...난연 매트리스 특허 공개 결심”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1.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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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의 안정호 대표가 8일 공익을 위해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관련 특허(등록번호: 10-2151273, 10-2151274)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매트리스는 화재 발생 시 불쏘시개로 돌변해 실내 전체가 폭발적 화염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Flash over)’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난연 매트리스는 불에 잘 타지 않는 매트리스다. 플래시 오버를 방지해 대피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확보하고 거주자, 이웃, 소방관 안전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대다수의 주거형태가 아파트인 국내에서는 플래시 오버 발생 시 계단을 통해 유독가스 등 화재가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하는 난연 매트리스의 보급이 절실하다.

이번 결정으로 침대업계는 시몬스의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관련 특허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안 대표는 “겨울철 잇따른 화재로 인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게 됐고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특허 공개를 결심하게 됐다”며 “기업의 활동은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하는 만큼 다른 회사들도 함께 난연 매트리스로 바꿔 나간다면 결국엔 소비자들에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캐나다·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난연 매트리스만 유통되도록 법제화돼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난연 매트리스 관련 법규가 미비한 상황이다.

시몬스 침대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국내 최초·유일하게 시판되는 가정용 매트리스 전 제품을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로 생산하고 2020년 관련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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