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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영건설 실효성 있는 자구노력 있어야 워크아웃 정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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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영건설 실효성 있는 자구노력 있어야 워크아웃 정상 진행"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1.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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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오는 11일 채권자 협의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태영 측의 실효성 있는 자구노력이 있어야 워크아웃이 정상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춘섭 경제수석,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등은 8일 오전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갖고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태영 측이 워크아웃 신청 당시 제출한 4가지 자구계획에 대해 이행 약속을 하는 등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태영건설 워크아웃은 원칙에 입각한 구조조정 추진이라는 기본 방침을 일관되게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태영 측이 이미 제시한 4가지 자구노력을 조속히 시행할 뿐만 아니라 충분하고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 제시 등을 통해 채권단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권단 측에는 태영 측의 실효성 있는 자구노력 의지가 재확인될 경우 태영건설 워크아웃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금융시장 안정 및 건설업 지원, 수분양자·협력업체 영향 최소화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고 현재 85조 원 수준으로 운영 중인 시장안정조치를 필요시 충분한 수준으로 즉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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