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달 19일 시작한 갤럭시 S24의 국내 사전예약 판매량은 전작 갤럭시 S23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10％ 가량 증가했다. 전체 판매량 중에선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 비중이 60％ 가까이 차지했다.
지난해 갤럭시 S23는 사전예약 1주일 동안 한국 시장에서만 약 109만 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하루 평균 기준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최다 사전예약 판매량이었다.
통신 3사가 마련한 체험 공간에는 이용자들의 발길이 몰렸다.
SK텔레콤은 갤럭시 S24 체험 공간이 있는 서울 마포구 T팩토리 방문객이 전 주 대비 약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SKT는 공식인증 대리점을 방문해 갤럭시 S24를 사전 예약 후 개통하는 고객들에겐 추첨을 통해 한정판 제품과 아메리카노 쿠폰을 경품으로 증정해 눈길을 끌었다.
KT도 홍대 애드샵 플러스에서 체험공간을 운영한 첫날인 19일 방문자가 12월 평균 대비 약 2배 늘었다고 추정했다. KT는 KT 매장뿐만 아니라 좀 더 특화된 홍대 애드샵 플러스, KT플라자 가로수길직영점, KT애비뉴 매장에서 갤럭시S24 체험존을 운영 중이다.
KT는 갤럭시S24를 더욱 생동감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AR(증강현실) 전문 업체인 ‘아티젠스페이스’와 제휴해 전국 매장에서 증강현실(AR)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특화 매장에 마련된 특별 체험존에선 세계 각국의 행운의 장소 위치 직접 확인하고 행운의 인사말은 갤럭시 AI로 확인하면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새로운 기능들을 체험해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사전예약 상담 창구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과 ‘일상의 틈 강남점’, 삼성전자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 세 곳에서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기념 팝업 전시 ‘트래블 어라운 더 월드(Travel Around the World)’를 운영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