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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 출시 2년 만에 해지율 3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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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 출시 2년 만에 해지율 30% 육박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1.25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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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2월 청년층 자산증식 목적으로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이 출시 2년을 앞두고 해지율이 3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청년희망적금 중도 해지자는 86만1309명으로 중도 해지율은 29.8%였다.

판매 은행별 중도해지 현황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이 30만8304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20만4074명), 농협은행(7만8216명) 순이었다. 중도해지율은 하나은행이 36%로 가장 높았다. 

납입 금액대별로는 10만 원 미만 납입자의 중도 해지율이 58.4%로 가장 높았고 10만 원 이상 20만 원 이하가 57.9%, 20만 원 이상 30만 원 미만이 51.2%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납입 금액대인 50만 원 이상 60만 원 이하 중도 해지율은 21.7%였다.

연령대별로는 만 19세 해지율이 33.8%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연령대는 만 34세로 27%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해지율이 33.3%를 기록해 여성 해지율(21.6%)보다 11.7%포인트 높았다. 

강 의원은 "청년도약계좌는 청년희망적금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반면교사 삼아 수시로 상품을 점검해 정부 인센티브 및 만기 유연성 제고 등의 유인책을 발굴해 청년의 실질적 중장기 자산 형성에 도움되도록 점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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