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지난 1월 한 달간 집에서 식사할 때 주로 사용하는 가전제품인 전기오븐과 전기레인지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리 후 설거지에 도움을 주는 식기세척기 판매도 같은 기간 11% 늘었다.
전자랜드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외식 물가가 ‘집밥 가전’ 매출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은 직전년보다 6% 올라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오븐 판매 성장이 두드러지는데 외식 물가와 식자재 가격 부담으로 가정간편식(HMR)의 수요가 급증하자 이를 조리할 수 있는 전기오븐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다고 풀이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고물가에 집밥 열풍이 계속되면서 주방 가전과 더불어 전자랜드에서 판매하는 프라이팬, 냄비 등 주방 생활용품의 판매량도 늘고 있다”며 “설 연휴를 앞두고 전자랜드에서 다양한 주방 가전을 최대 45% 할인하고 있으니 가까운 전자랜드에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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