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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중화 미식 쉽게 즐기는 '차오차이' 론칭…"재료에 소스만 부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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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중화 미식 쉽게 즐기는 '차오차이' 론칭…"재료에 소스만 부으면 완성"
  • 송민규 기자 song_mg@csnews.co.kr
  • 승인 2024.04.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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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가 모던 차이니즈 퀴진을 표방하는 브랜드 ‘차오차이’를 론칭했다.

샘표는 앞서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였다. 한식 ‘새미네부엌’과 서양요리 ‘폰타나’ 동남아 음식 ‘티아시아’ 등을 통해 간편식이나 소스류 등을 출시했다.

샘표는 “세계 각국의 중화미식을 우리 입맛에 구현하기 위해 차오차이 연구팀을 중심으로 5년여 간 주요 식재료와 조리법을 연구했다”며 “‘수엔 190’의 여경옥 셰프 ‘플레이버 타운’의 이태규 셰프, ‘진지아’의 최형진 셰프 등과 협업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샘표는 차오차이 브랜드로 요리소스 11종과 렌지업 8종 등 모두 19종을 출시했다.

샘표는 소스 신제품으로 조리과정이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려 집에서 만들기 어려웠던 요리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파육 볶음소스와 몽골리안 비프 소스, 차오멘 소스, 마파두부 소스, 훠궈 소스 등이 출시됐다. 렌지업 제품 8종 가운데 5종은 짜장이다. 세계 곳곳의 차이나타운에 있는 각종 짜장맛을 구현했다. 
 

▲소고기를 넣고 볶은 몽골리안 비프
▲소고기를 넣고 볶은 몽골리안 비프

구운 삼겹살에 동파육 소스를 붓고 볶다가 청경채만 넣으면 그럴싸한 동파육이 완성되는 식이다. 이외에도 특제짜장소스나 고추잡채소스, 몽골리안 비프 소스, 마라샹궈소스 등도 준비됐다. 제품 뒷면에는 레시피의 영상이 담긴 QR코드도 준비했다.

렌지업 8종은 이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샘표는 “요리를 할 때 물을 넣어 농도를 조절하거나 추가로 양념을 넣어 간을 할 필요가 없다”며 “재료에 소스를 붓기만 하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샘표는 요리소스를 개발할 때 향신료의 강도를 조절하는 데 중점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적당하면서도 거부감이 들지 않는 수준의 향신료 강도를 찾는 게 어려웠다고.
 

▲ 구운 삼겹살과 청경채에 차오차이 동파육 볶음소스를 넣고 볶아낸 동파육
▲ 구운 삼겹살과 청경채에 차오차이 동파육 볶음소스를 넣고 볶아낸 동파육

지난 1일 서울시 중구 샘표식품 본사에서 열린 차오차이 미디어 행사에서 차오차이 제품을 이용해 현장에서 만든 요리를 직접 맛봤다.

동파육이나 몽골리안 비프, 마파두부, 마라샹궈 등 소스로 만든 음식들은 전문점에서 내놓는 것과 견줄 정도의 맛을 냈다. 특히 고기, 양파 등과 볶아낸 특제 짜장소스의 완성도가 높았다.
 

▲차오차이 소스를 넣어 만든 마라샹궈
▲차오차이 소스를 넣어 만든 마라샹궈

샘표는 차오차이 모델로 배우 김혜수 씨를 선정하고 TV 광고에 나선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트 등에서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샘표 관계자는 “집에서 동파육을 만들지 않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소스가 어렵기 때문”이라며 “요리를 얼마나 쉽게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소스인지를 설명하기 위해 마트 채널에서 시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샘표는 올해 연매출 300억 원을 목표로 세웠다. 제품군이 시장에 안착하면 현대식 중화요리뿐만 아니라 정통 중화요리까지 제품군을 확장해 연 1000억 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샘표 관계자는 “일단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해야 한다”며 “해외 진출도 고려해 해외에 상표권 등도 모두 출원했다”고 밝혔다. 폰타나와 티아시아는 중국 등 해외에서 론칭 준비를 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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