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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1분기 리테일채권 판매액 4조3000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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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1분기 리테일채권 판매액 4조3000억 원 돌파"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04.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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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올해 1분기 리테일채권 판매액이 4조3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개인투자자 대상 국채 판매액은 1조1000억 원 이상으로 KB증권 전체 리테일채권 판매액의 약 1/3을 차지했다.

KB증권 측은 "리테일채권 판매 규모는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들어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고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국채 투자에 나서는 고객이 많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채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약 4조2000억 원의 국채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채권 총매수액의 31.8%에 해당한다.

KB증권 김영동 채권상품부장은 "중장기적으로 시장금리가 점진적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시각이 채권 투자심리를 이끌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크레딧 채권에 대한 투자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화채권에 대한 관심도도 높았다. 특히 브라질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와 함께 헤알화 환율이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1분기까지 브라질 국채는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2014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국채 판매액도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한 2218억 원이었다. 미국 국채는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아 왔다는 것이 KB증권 측의 설명이다.

KB증권 이민황 자산관리솔루션센터장은 "채권 투자자들은 다양한 투자 환경 아래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리고 다양한 투자 전략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할 수 있다"면서, "KB증권은 다양한 국고채 라인업에 우량 크레딧 채권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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