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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한국 공략 새출발...사명·차명·엠블럼·전략 다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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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한국 공략 새출발...사명·차명·엠블럼·전략 다 바꿔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4.04.03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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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완성차 그룹 르노가 사명과 엠블럼을 변경하고,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통해 한국 시장 공략 재정비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3일 서울 성동구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 엠블럼 ‘로장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르노코리아가 앞으로 출고하는 자동차들은 로장주 엠블럼을 부착한다. 다만 차종별로 차이를 뒀다.
 

▲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사진 가운데) 등 르노코리아 관계자들이 아르키나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사진 가운데) 등 르노코리아 관계자들이 아르키나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XM3는 로장주 엠블럼으로 바꾸고, 차명도 유럽 현지 명칭인 ‘아르카나’로 변경한다. QM6는 로장주 엠블럼을 새로 달지만, 차명은 QM6로 유지한다. 국내에서 ‘QM6′ 차명의 대중적인 친밀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했다는게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 삼성차 이미지가 가장 강한 SM6는 ‘태풍의 눈’ 엠블럼을 그대로 쓰고, 모델명도 바꾸지 않는다.

또한, 르노코리아는 E-테크, 커넥티비티, 휴먼 퍼스트 중심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인 ‘일렉트로 팝’을 국내 시장에 적용해 갈 계획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는 “2000년 삼성과 합작해 르노삼성을 만들었고, 20년 넘는 기간 SM5·QM6·XM3 등 대표 아이콘 모델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면서 “르노삼성이 남겨둔 자산인 부산공장과 연구소 등에 르노의 브랜드를 입힐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전략 발표와 함께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성수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를 오픈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오로라1′(프로젝트명)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르노코리아는 최근 부산공장에 향후 3년간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 비용으로 1180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20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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