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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렬 CSPO “SK텔레콤, 개척자 DNA로 글로벌 AI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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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렬 CSPO “SK텔레콤, 개척자 DNA로 글로벌 AI기업 도약”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4.04.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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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상용화를 위해 많은 구성원들과 함께 눈, 비, 무더위 속에서도 수많은 철탑을 오르내리고 1995년 12월 추운 겨울날 대규모 용량시험을 했던 치열했던 현장의 순간들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강종렬 SKT 인프라 담당·최고안전보건책임자(CSPO)는 3일 SKT 뉴스룸에 칼럼을 기재하며 과거 CDMA 상용화 과정을 이같이 소회했다. 이동통신 제2사업자 선정 및 인수과정에 함께 하고 이후 30여년간 이동통신의 발전 과정을 함께해 온 그에게 올해 SKT 창립 40주년은 뜻 깊다.
 

▲강종렬 SKT 인프라 담당·최고안전보건책임자(CSPO)
▲강종렬 SKT 인프라 담당·최고안전보건책임자(CSPO)

강 CSPO는 "SKT의 역사는 혁신과 도전의 정신, 즉 ‘개척자의 DNA’로 꾸준히 이어져 왔다"면서 "그 결과로 SKT는 대한민국 이동통신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었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이동통신 선진국이 되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이동통신 서비스의 성장 과정을 되짚기도 했다. 지난 1984년 SKT는 차량전화(카폰)와 무선호출(삐삐) 서비스를 개시했고 1988년 휴대전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그 이후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게 됐다. 이 때문에 디지털 이동통신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국내에선 용량이 가장 큰 CDMA를 선택했다. 

강 CSPO는 "당시 SKT뿐만 아니라 ETRI와 같은 연구단체와 단말 및 통신장비 제조사 등 여러 파트너들이 힘을 합친 덕분에 1996년 세계최초 CDMA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이루게 됐다"면서 "CDMA상용화는 사업적 성과나 기술적 성취를 넘어 대한민국의 이동통신 산업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후 SKT는 2G, 3G를 넘어 2011년 4G(LTE)를 상용화하였고, 2017년에는 세계 최초로 5개의 주파수를 묶어 쓰는 기술(5-Band CA)을 상용화하며 증가하는 트래픽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다. 

강 CSPO는 "SKT의 이동통신 품질은 데이터 속도, 커버리지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이는 SKT이 우수한 통신망 구축,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사들과 꾸준히 협력해 온 결과다"라면서 파트너사들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SK텔레콤은 다가오는 6G 시대에 정부, 학계, 제조사, 빅테크 기업, 구축·운용 업체 등 국내외 비즈니스 파트너 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와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한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면서 "유무선 통신망에 AI기술을 적용하여 더 우수한 품질과 더 좋은 효율성을 추구해 가고 AI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통신망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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