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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허영인 회장 구속영장 청구, 강한 유감…조사 회피 의도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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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허영인 회장 구속영장 청구, 강한 유감…조사 회피 의도 전혀 없었다”
  • 송민규 기자 song_mg@csnews.co.kr
  • 승인 2024.04.04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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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허영인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지난 3일 저녁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3부는 허영인 회장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SPC그룹은 4일 입장문을 통해 “조사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허영인 회장은 3월13일 검찰로부터 최초 출석 요구를 받고 사업상 일정으로 일주일의 출석일 조정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같은 달 25일 출석하고자 했으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중단됐을 뿐 조사 회피 의도는 없었다는 게 SPC그룹 측 입장이다.

SPC그룹은 “병원에 입원 중인 고령의 환자를 대상으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피의자에게 진술의 기회와 방어권도 보장하지 않은 채 구속영장까지 청구할 정도로 허영인 회장의 혐의가 명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SPC그룹은 앞서 밀다원 저가양도 혐의로 기소됐던 허영인 회장이 지난 2월 1심에서 전부 무죄를 선고받은 점을 들며 유사한 상황이 반복되는 데 유감을 전했다.

SPC그룹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중요한 시기에 유사한 상황이 반복돼 매우 유감이며, 검찰이 허영인 회장의 입장에 대해 좀더 신중하게 검토해 주기를 바랐으나 그렇지 않은 현 상황에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다"라고 호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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