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방문은 개화기 전 저온피해 대응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배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봄철 개화기 저온 피해와 여름철 탄저병 등 자연재해와 병충해 영향으로 사과 생산량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39만4000톤, 배 생산량도 같은 기간 27% 감소한 18만4000톤에 그쳤다.
특히 생산량 감소는 농가소득 감소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농협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지원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칼슘제 등 생육촉진제 18만 개를 농가에 무상 지원하고 농협 농자재 계열사에서도 저온피해 경감을 위한 영양제를 최대 50% 할인해 공급 중이다.
이 외에도 과실수급안정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에도 1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저온피해 경감을 위한 영양제를 35% 할인해 사과, 배 과원 약 8000헥타르(ha)에 살포 가능한 물량을 선제적으로 공급했다는 설명이다.
강 회장은 "농협은 작년과 같은 저온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사과와 배의 생육 관리에 임하고 있다"며 "탄저병 등 병충해와 태풍, 우박 등 우발적 자연재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올해는 과일 생산을 안정시키고 과수농가 소득 증대 및 소비자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